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박인배) 해양환경체험학습장은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인천비즈니스고 외 4개 학교 학생 40명과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제5회 파도소리 시네마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영상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시네마 공작소’와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각 학교에서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5개 팀이 참여했다. 캠프는 동아리 간 경쟁이 아닌 협력과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시네마 공작소 중간 제작 발표회, 장화리 갯벌을 배경으로 한 미션 영상 시나리오 작성 및 촬영, 레크리에이션, 작은 영화제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해양 생태계 위기 현황 교육과 해양 생태계 보존 영상 제작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배웠다.
캠프에 참여한 교사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영화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며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은 “바다를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하면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인천은 매년 각종 청소년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험이 있고, 시네마 공작소는 수상 경력이 많은 멘토 선생님들이 수준 높은 영화제작 방법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영화 제작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 제작한 영상은 오는 12월 시네마 공작소 시사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